여러분은 어떻게 하다가 의료기기 인허가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저는 '법률을 다루고, 그러기 때문에 뭔가 전문적이고 멋있어 보일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진입을 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연구개발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원이 되고 싶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 장래희망은 연구원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진학하기가 어려웠고, 따라서 대학교 졸업 이후에 먹고 살 길을 찾아야 했었습니다. 구직당시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는 학사학위로 취업이 쉽지 않았고, 영업,마케팅 직무는 내성적인 저한테는 싫었으며, 품질관리는 서울에 직장이 없어서 별로였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RA라는 직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좋은 기회에 RA 교육 1개월 과정을 받은 뒤 취업을 하게 되었..